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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정문화재] 흥국사 약사전

작성자 : 고양문화원 날짜 : 23/06/25 22:12 조회 : 4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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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정번호

: 경기문화재자료 제57호

지정일
 

: 1985년 06월 28일

소재지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지축동 203 

  시대

: 신라
   
 
 
 
 
 
 
 
 
 
 

 

1985년 6월 28일 경기도문화재자료 제57호로 지정되었다. 흥국사가 소유하고 있다. 한미산 남동쪽 기슭에 있는 흥국사의 주불전(殿)이다. 1000여 년간의 역사는 전해지지 않으며, 1686년(숙종 12)에 다시 짓고 1770년(영조 46)에 중수()하였다. 1867년(고종 4)에 화주() 곽명()과 뇌응()이 다시 중수하고 그뒤에도 몇 차례 중수하였다.

정면 3칸, 측면 2칸이며, 장대석 기단() 위에 높이 36cm 정도의 잘 다듬은 사각형 초석()을 놓았다. 정면칸은 모두 각각 4짝의 사분합문()으로 이루어지고, 양 측면과 배면()의 벽은 두터운 나무널로 막은 판장벽()으로 되어 있다.

기둥은 흘림이 거의 없는 둥근 기둥으로 기둥머리에 창방()과 평방()을 돌리고 그 위에 다포계 형식의 공포를 짜놓았다. 처마는 겹처마이고 지붕은 팔작지붕이다. 천장은 전후 좌우 측면()이 빗천장으로 경사져 올라가다가 대들보중도리의 수직선상에서 평천장과 만나는 격자천장이다.

내부는 대들보와 직각 방향으로 놓인 충량머리(한 끝은 기둥머리에 짜이고 다른 끝은 대들보의 중간에 걸치는 보의 머리)의 용두형() 조각과 안초공(:기둥머리에 얹어 주심포를 받드는 초각반)의 조각, 그리고 공포살미(공포계 집에서 기둥 위에 촛가지와 쇠서를 여러 겹으로 꾸며서 도리를 걸치게 만든 물건)의 조각이 어우러졌다.

전내(殿)에 약사여래상()과 1792년(정조 16)에 제작된 약사후불탱화가 있고, 현판은 영조()의 친필로 알려져 있다. 조선 후기 건축의 전형적인 장식성을 잘 간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