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 충실한 문화지킴이 고양문화원
고양시 향토문화제 제 5호
지정일 : 1986. 6. 16
소재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대자동 산65-2(임)
현재 경안군의 묘는 盆城郡夫人 許氏의 묘와 합장되어 있는데 다른 묘에 비해 높은 묘역을 만들었다. 묘 둘레의 뒤편은 후대에 증축된 것으로 보이는 붉은 벽돌의 曲墻으로 조성되어 있다. 묘 앞 우측에는 ‘朝鮮國 王孫 贈顯祿大夫 慶安君 兼五都衛都府總官 行承憲大夫 慶安君 諱檜之墓 盆城郡夫人 許氏부左’라 새겨진 묘비가 있다. 묘비는 숙종 30년(1704) 3월 건립한 것으로 이수와 장방형 비좌를 갖추었고, 총 높이는 196c, 두께는 26㎝의 규모이다. 임창군의 묘는 凝川郡夫人 박씨와 합부되어 있다. 봉분의 주위에는 묘비, 상석, 향로석과 망주석, 문인석이 1쌍씩 있는데 특히 장명등은 중국에서 가져온 것이라 하여 당시에 큰 화제가 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