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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문화재] 김명원선생묘 및 신도비

작성자 : 고양문화원 날짜 : 23/06/25 22:10 조회 : 3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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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향토문화재 제10호

지정일 : 1986.6.16

 

소재지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관산동 산71-1(임)

 

 

묘는 관산동 경주김씨묘역에 西向으로 위치하고 있으며 貞敬夫人 淸州韓氏의 묘와 雙墳을 이루고 있다.  묘 봉분 100m앞에 위치한 신도비는 숙종 21년 5월에 건립한 것으로 장방형 비좌(碑座)와 옥개(屋蓋)를 갖추었다. 비의 앞면에는 ‘평란공신 좌의정 경림부원군 증시충익 김공신도비명․(平難功臣左議政慶林府院君贈諡忠翼金公神道碑銘)’이라 전자(篆字)되어 있다. 비문은 이정구(李廷龜)가 짓고, 김종연(金宗衍)이 썼으며 김창협(金昌協)이 전(篆) 하였다.

 

김명원(1534~1602)은 조선조 중기의 문신으로 字는 應順, 號는 酒隱이며 본관은 慶州로서 關察使 金萬鈞의 아들이다. 退溪 李滉의 문인으로 明宗 13년(1588) 司馬試에 합격하고 3년 뒤 式年文科에 甲科로 급제하였다.선조 2년(1569) 鍾城府使 등 내외직을 역임하였고 선조 20년(1587) 左參贊으로 知義禁府事를 겸임하였다. 선조 22년 (1588) 鄭汝立의 모반사건을 수습하는데 공을 세워 平難功臣 3등에 올라 慶林君에 봉해졌다. 좌찬성, 이조판서, 우의정 등을 역임하고 선조 33년(1600) 부원군에 진봉되어 좌의정에 올랐다. 유학에 조예가 깊고 병서, 궁마에도 능하였으며, 시호는 忠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