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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문화재] 김전선생묘 및 신도비

작성자 : 고양문화원 날짜 : 23/06/25 22:10 조회 : 4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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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향토문화재 제12호

지정일 : 1986.6.16

 

소재지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 산40-1(임)

 

 

김전은 조선 전기의 문신으로 세조 4년 (1458)에 출생하여 중종 18년(1523)에 돌아갔다. 자는 중륜(仲倫)이며 호는 난헌(嬾軒)․능인(能人), 본관은 연안(延安)이다. 지중추부사(知中樞府事) 김우신(金友臣)의 아들이며 연흥부원군(延興府院君) 김제남(金悌男)의 증조가 된다.

중종 9년(1514) 대사헌(大司憲), 이어 좌찬성을 거쳐 중종 13년 찬집청당상(撰集廳堂士)으로 [속동문선(續東文選)]을 왕에게 찬진(撰進)하였다. 이듬해 판중추부사(判中樞府事)로서 기묘사화(己卯士禍)를 일으켰고 이어 우의정이 되었으며 중종 15년에 영의정(領議政) 겸 세자사(世子師)에 이르렀다. 시호는 충정(忠貞).

 

묘는 원흥동 송현마을 원흥교회 뒤편 절골 골짜기에 남향하여 위치하고 있다.  상석에는 광무 10년(1906) 새로 만들었다는 기록이 있다. 묘소의 우측, 망주석 뒤편의 신도비는 장방형의 화강암 비좌, 비신과 화강암의 이수를 갖추었는데 ‘金忠貞公神道碑’란 전자가 뚜렷하다. 특히 비의 이수 부분 문양과 조각수법은 매우 뛰어나며 비의 이수는 생동감 넘치는 조각기술을 보여주는 우수한 신도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