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의 문화유산

고양시의 충실한 문화지킴이 고양문화원

[향토문화재] 기준선생묘 및 신도비

작성자 : 고양문화원 날짜 : 23/06/25 22:09 조회 : 4255
1339609054.jpg

고양시 향토문화재 제17호

지정일 : 1986.6.16

 

소재지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 산54(임)

 

 

기준(1492~1521)

조선조 중기의 문신으로 자는 경중(敬仲)이며 호는 복재(服齋), 덕양(德陽)이며 본관은 행주(幸州)이다. 응교(應敎) 기찬(奇襸)의 아들이며 조광조(趙光祖)의 문인이다. 중종 9년(1541) 별시문과(別試文科)에 병과로 급제하여 사관(史官)을 거쳐 홍문관(弘文館) 정자로 초계 문신(抄啓文臣)이 되었고 사가독서를 하였다.

중종 11년(1516) 천문 예습관(天文隸習官)을 겸했고 검토관(檢討官), 수찬을 지낸 후 검상(檢祥), 장령(掌令), 시강관(侍講官)을 거쳐 1519년 응교(應敎)가 되었으나 기묘사화(己卯士禍)로 온성(穩城)에 유배되었다.이듬해 모친상으로 고향에 돌아갔다가 다시 유배지에 가서 교살(絞殺)되었다. 이조판서에 추증되었으며 기묘명현(己卯名賢)의 한 사람으로 온성의 충곡서원, 아산의 아산서원(牙山書院), 종성의 종산서원(鍾山書院), 고양의 문봉서원에서 각각 제향되었으며 시호는 문민(文愍)이다.

 

묘는 원당 전철역에서 한양골프장 방향인 성사동 사근절 마을 뒤편에 서남향하여 위치하고 있다. 현재 봉분은 정부인 파평 尹氏와 합장된 단묘로 이루어져 있다. ‘服齋先生奇遵之墓 贈貞夫人 尹氏 부左’라고 쓴 묘비는 1962년 4월에 세운 것이다.

기준(1492~1521)은 조선조 중기의 문신으로 자는 敬仲이며 본관은 幸州이다. 고양 8현의 한 사람으로 저서로는 『德陽遺稿』,『戊寅記聞』,『德陽日記』가 있다.

 

묘소에는 묘비, 상석, 향로석과 망주석, 문인석, 1쌍 및 최근 세워진 동자석 1쌍과 동물석 등이 갖추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