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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문화재] 김주신선생묘 및 신도비

작성자 : 고양문화원 날짜 : 23/06/25 22:09 조회 : 4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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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향토문화재 제18호

지정일 : 1986.6.16

 

소재지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대자동 산26-1(임)

 

 

김주신(1661~1721)은 조선조 후기의 문신으로 숙종(肅宗)의 장인이다. 자(字)는 하경(廈卿), 호(號)는 수곡(壽谷), 세심재(洗心齋) 본관(本貫)은 경주(慶州)이다. 판서(判書) 김남중(金南重)의 손자(孫子), 생원(生員) 일진(一振)의 아들로서  박세당(朴世堂)의 문인이다. 숙종(肅宗) 22년(1696) 생원시(生員試)에 합격하여 이듬해 장원서별검(掌苑署別檢)이 되었다. 숙종(肅宗) 28년에 순안현령(順安縣令)으로 딸이 숙종(肅宗)의 계비(繼妃) 즉 인원왕후(仁元王后)가 되자 돈녕부도정(敦寧府都正)이 되고 이어 영돈령부사(領敦領府事)에 이르러 경은부원군(慶恩府院君)에 봉해졌다. 도총관(都摠管)으로서 상의원(尙衣院)․장악원(掌樂院)의 제조(提調) 및 호위대(扈衛大將)을 겸임하였다. 저서(著書)로 [거가기(居家紀)], [수사차록(隋事箚錄)], [수곡집(壽谷集)] 등이 있으며 시호는 효간(孝簡).

 

묘는 대자동 대자골에 위치해 있으며 가림부부인(嘉林府夫人) 조씨(趙氏)와 부좌(祔左)되어 있다. 호석을 두른 봉분을 중심으로 벽돌, 기와를 사용한 운치있는 곡장(曲墻)이 조성되어 있다.  묘 앞 우측에는 옥개석을 갖춘 묘비가 있는데 영조 10년(1734) 3월에 세워진 묘비는 최규서(崔奎端)가 짓고 서명균(徐命均)이 썼으며 갓형의 두부와 기단이 갖추어져 있다. 김주신선생의 신도비는 영사정 건물의 왼쪽에 위치해 있다. 김주신(1661~1721)은 조선조 후기의 문신으로 숙종의 장인이다.

 

묘소에는 최근 조성된 묘비, 상석, 향로석과 당대의 장명등, 망주석 1쌍, 문인석 1쌍이 있다. 호석을 두른 봉분을 중심으로 벽돌, 기와를 사용한 곡장이 조성되어 있다.

묘비의 크기는 높이 100㎝, 너비 65㎝, 두께 33㎝이다.

신도비는 화강석 재료로 장방형의 비좌와 옥개를 갖추었고, 비의 총 높이는 300cm, 폭은 95cm, 두께는 45cm의 규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