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3일(토) 고양문화원 야외공연장에서 제23회 고양송포호미걸이 정기발표회(회장 조경희)가 있었다. 호미걸이 놀이는 김매기를 마친 후 호미걸이 대에 호미를 걸어 두고 풍년들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는다. 그것이 이어져 두레소리와 두레풍물이 되었고, 호미걸이로 이어졌다고 한다.

고양송포호미걸이는 여러 가지 이유로 1960년경부터 단절된 이후 그동안 원형 재현을 노력한 결과 고(故) 김현규 선생의 노력으로 1998년도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22호로 지정되었고, 옛 소리와 놀이들을 옛 모습들로 재현하여 호미걸이놀이를 체계적으로 전승하기 위해 매년 정기 발표회를 열고 있다.

  사진제공_ 고양신문 한진수 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