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 충실한 문화지킴이 고양문화원
[전통민속제] 풍동 식골 산치성제
지정번호 : 향토문화재 제40호 형 벌 : 무형(산신제) 문화재명 : 풍동 당산목 및 산치성 소유(관리자) : 풍동 식골 산치성 보존회 지정구역 : 일산동구 풍동 택지 개발지구 1호 근린공원 도서관 부지 남쪽 보호구역 : 당산목에서 10m 풍동 산치성은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 식골 마을에서 수백 년간 보전되어 오고 있는 일종의 동제(洞祭)이다. 다른 지역에서는 도당굿, 도당제, 산신제 등의 이름으로 시행되는 동제 인데, 이 동제의 특징은 다른 곳과 달리 소경(장님)이 독경으로 주제 진행하는 일종의 굿이라 하겠다. 풍동 산치성은 한해 걸러 한번씩 진행되고 있는데, 음력10월 상달에 1일부터 5일 사이의 좋은 날을 잡아서 실시한다. 현재 한창 아파트가 건설중인 풍동 택지개발 지역에는 수령이 200년이 넘은 참나무류 한 그루가 보존있는데, 여기에서 행해지고 있다.
2023/06/25, 고양문화원
[전통민속제] 밥할머니 추모제
- 동산동 밥 할머니 이야기 - 통일로 옆 머리부분이 훼손된 석상이 위치 조선조 전란 시에 활약한 여성 의병장, 밥 할머니 * 동산동 통일로변에 있는 밥 할머니의 석상(石像) 서울시에서 고양시나 파주시로 들어오는데 이용하는 1번국도 통일로, 한창 삼송신도시, 은평 뉴타운 개발로 어수선한 통일로변 동산동(東山洞) 마을에 목 부분이 훼손된 채 북한산을 바라보고 서있는 석상이 하나 있다. 마을 주민들이 오래전부터 밥 할머니 또는 고석(古石) 할머니라 부르는 이 석상은 현재 고양시 향토문화재로 지정되어 보호 받고 있다. 석상은 총 높이가 141cm 가슴둘레는 85cm의 규모이다. 이 석상 앞에서 마을 주민들은 밥 할머니께 제사를 지내며 마을의 평안과 발전을 기원하고 있다. 고양시 초등학교 3학년 사회과 탐구 교과서를 보면 이곳 동산동의 밥 할머니이야기가 전설로 소개되고 있다. 북한산에 포위된 조선군과 명나라군대를 기지를 발휘하여 물리쳤다는 내용이다. 이러한 이유로 이곳 동산동의 밥 할머니 석상에는 어린 학생들이 자주 찾아와 사진촬영을 하며 학습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조선조 선조, 인조대의 인물 밥 할머니 동산동 밥 할머니의 본래 성씨는 밀양박씨 (일부에서는 해주오씨)로 알려져 있다. 장성한 뒤 남평 문씨 문옥형(文玉亨)에게 출가하여 병자호란대에 크게 활약하는 외아들 문천립을 두었다. 조선조 선조대에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고양과 서울 은평구, 양주군 일대에서 의병과 관군에게 큰 도움을 주어 나라에 공적을 세우게 된다. 현재 고양지역에서는 이 밥 할머니가 행주대첩, 승리의 주역인 행주치마 부대의 여성 의병장으로 보고 있다. 당시 인조반정에 일부 참여하고 병자호란 전란으로 어려움에 처한 백성들을 위해 구휼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외아들인 문천립은 어머니인 밥 할머니를 도와 공적을 더 했으며 소현세자와 봉림대군이 연경에 볼모로 갔을 때 이들을 모신 공으로 하여 가선대부의 품계를 하사 받기도 했다. 전쟁이 끝난 후에도 밥 할머니는 국가로부터 받은 토지를 이용하여 많은 백성들의 빈민구제와 배고픔을 해결하는데 크게 공헌하게 되었다. 이러한 이유로 고양지역과 서울 은평구 지역에서는 밥 할머니란 별칭을 얻게 되었다. 밥 할머니가 돌아가시자 그 묘소를 지금의 은평구 불광중학교 부근에 모시었다가 지금은 이장하여 그 흔적을 찾기가 어렵다. * 일제강점기를 지나면서 머리 부분이 훼손돼.. 조선조 후기 약사 보살상의 모습으로 세워진 여성의병장 밥 할머니의 석상은 당시의 사회적 분위기로 보았을 때 대단한 배려 속에서 유지 되었다. 중국의 사신들과 고위관리들이 지나는 관서대로 , 한양의 입구에 세워진 이 밥 할머니의 위상은 매우 컸다. 그 후손들도 묘소 인근에 머물며 조상의 공적을 기렸다. 그러나 나라를 일제에게 강점당한 후 밥 할머니의 목 부분이 훼손되어 얼굴과 머리 부분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마을 주민들은 이 머리부분을 새로 만들어 드리면 자꾸 마을에 좋지 않은 일이 생기고 옛 모습 그대로 있어야 민속, 문화적 가치가 높아 지금모습 그대로 모시고 있다고 전한다. 이러한 마음으로 마을 주민들은 밥 할머니 보존 위원회 (위원장 : 차동규)를 구성하여 밥 할머니 제례를 줄곧 유지해 오고 있다. 앞으로 이 지역에서 벌어질 개발과 현대화의 과정 속에서 밥 할머니의 석상은 물론 그의 나라사랑과 백성에 대한 애정의 정신이 길이 전수되길 바란다. 정동일
[전통민속제] 경릉봉행제
- 경릉봉행제 - 경릉봉향제는 조선 제7대 세조의 원자인 덕종과 그의 정비 소혜왕후를 기리는 제향행사로 전통복장을 한 후손들이 조선왕조실록에 나와 있는 제례양식을 재연한다.
[전통민속제] 백석동 흰돌도당제
수백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흰돌제는 백석동의 지명유래로서 옛날부터 마을의 안녕을 지켜주며, 주민의 단결과 화합을 통해 마을이 발전 할 수 있도록 정신적 지주역할을 해옴. “흰돌”에 대하여 향토문화를 계승하고 마을의 항구적인 발전을 기원하기 위하여 흰돌보존위원회(백석동단체협의회)에서 매년 음력 3월 초 길일에 맞추어 백석동민들과 함께 지내는 마을 제례이다.
[전통민속제] 고양향교 석전대제
명칭 : 고양향교(高陽鄕校) 지정번호 : 문화재자료 제69호 지정년월일 : 1985년 9월 10일 시대 : 조선시대 소재지 : 고양동 소유자 : 향교재단 관리자 : 이천기 규모 : 대성전 17.73평, 명륜당 13.82평 등 총 3,729㎡ 고양향교는 조선조 초기 태조 7년 ‘고양문묘’라 하여 조선 숙종 때 뛰어난 유학자들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의 중등교육과 지방민의 교화를 위한 목적으로 옛 벽제면 대자리 고읍에 창건되었다. 명륜당과 동 ? 서재로 이루어진 강학공간이 전면에 위치하고 대성전과 동 ? 서무로 이루어지는 제향공간을 후면에 배치한 소위 ‘전학후묘’의 배치수법을 따르고 있다. 대성전은 중국의 공자와 맹자를 비롯한 5성, 정자 ? 주선 ? 고순 등 송조6현 및 우리나라 설총 ? 안향을 비롯한 18현의 위패를 봉안하고 정기적으로 제향을 올리는 곳이다. 현재의 대성전 안에는 공자를 비롯한 5성의 위패만 봉안되어 있는데 정면 3칸, 측면 2칸의 규모로 전면을 툇간으로 구성하여 제향의 기능을 원활하게 유도하였다. 서무의 뒤쪽으로는 전사청이 위치하고 있는데 이 건물은 제례 때 전시관이 집무하면서 제사준비에 소홀함이 없도록 점검하는 곳으로서 현재 이곳 향교에 남아있는 건물로는 가장 오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오늘날 고양향교에서 주관하는 가장 큰 행사는 말할 나위 없이 봄 · 가을 두 차례에 걸쳐서 행해지는 석존(釋尊)이라 할 수 있다. 석존이란 공자를 위시한 제성현의 가르침과 그 학덕을 기리고 본받기 위해 문묘에서 거행하는 제례의식으로서 그 기원은 B.C 478년 노나라의 애공이 공자가 태어난 산동성곡부에 공자묘를 세우고 헌례한데서 비롯된 것이라고 한다. 중국이나 일본에서는 이 석존을 공자가 탄생한 날에 행하나 우리나라에서는 공자탄신일에는 행하지 않고 매년 음력 2월과 8월의 상정일 정(丁)자가 들어가는 첫 번째 날에 전국적으로 거행한다. 석존의 순서는 다음과 같다. ① 전락(典樂)이 악사(樂士)와 무생(舞生)(*주* 舞生의 數는 모두 64名이다. 따라서 이들이 추는 춤은 天子의 禮를 올릴 때 추는 八佾舞이다. 王에 대한 禮를 올릴 때 추는 춤은 36名이 추는 六佾舞이다.)을 인솔(引率)하여 소정(所定)의 위치(位置)에 들어 감. ② 찬인(贊引)이 대축(大祝)과 제집사(諸執事)를 인도(引導)하여 소정(所定)의 위치(位置)로 들어 감. 대축(大祝)과 제집사(諸執事)가 사배(四拜)함. 대축(大祝)과 제집사(諸執事)가 관세위( 洗位)에 나아가 세수(洗手)하고 대성전(大成殿) 계상(階上)에 정열(整列)함. ③ 알자(謁者)와 찬인(贊引) 초헌관(初獻官), 아헌관(亞獻官), 종헌관(終獻官), 분헌관(分獻 官)을 인도(引導)하여 소정(所定)의 위치(位置)로 들어감. 알자(謁者)가 초헌관(初獻官)에게 행사(行事)를 청(請)함. 당하락(堂下樂)과 문무(文舞)를 시작(始作)함. ④ [전폐례(奠幣禮)] 알자(謁者)가 초헌관(初獻官)을 인도(引導)하여 관세위( 洗位)에 나아가 세수(洗手)하고 공자대성위(孔子大聖位) 앞에 나아감. 당상악(堂上樂)과 문무(文舞)를 시작(始作)함. 초헌관(初獻官)이 공자대성위(孔子大聖位) 앞에 끊어 앉아 세 번 분향(焚香)하고 폐백 (幣帛)을 드리고 소정(所定)의 위치(位置)로 돌아감. ⑤ [초헌례(初獻禮)] 알자(謁者)가 초헌관(初獻官)을 인도(引導)하여 공자대성위(孔子大聖位)에 올릴 술상 앞 에 나아감. 당상악(堂上樂)과 문무(文舞)를 시작(始作)함. 공자대성위(孔子大聖位) 앞에 나아가 술잔을 올리고 조금 물러서서 꿇어 않음. 대축문(大祝文)을 읽음. 초헌관(初獻官)이 안자성위(顔子聖位), 증자성위(曾子聖位), 자사성위(子思聖位) 맹자성 (孟子聖位) 순(順)으로 나아가 각(各)각(各) 술잔을 올리고 소정(所定)의 위치(位置)로 돌아감. ⑥ [아헌례(亞獻禮)] 알자(謁者)가 아헌관(亞獻官)을 인도(引導)하여 관세위(?洗位)에 나아가 세수(洗手)하고 공자대성위(孔子大聖位) 앞에 나아감. 당하악(堂下樂)과 무무(武舞)를 시작(始作)함. 공자대성위(孔子大聖位) 앞에 술잔을 올리고 다음에 사성위(四聖位) 순(順)으로 각(各)각 (各) 술잔을 올린 수 소정(所定)의 위치(位置)로 돌아감. ⑦ [종헌례(終獻禮)] 알자(謁者)가 종헌관(終獻官)을 인도(引導)하여 관세위( 洗位)에 나아가 세수(洗手)하고 공자대성위(孔子大聖位) 앞에 나아감. 당하락(堂下樂)과 무무(武舞)를 시작(始作)함. 공자대성위(孔子大聖位) 앞에 나아가 술잔을 올리고 다음 사성위(四聖位) 순(順)으로 각 (各)각(各) 술잔을 올린 후 소정(所定)의 위치(位置)로 돌아감. ⑧ [분헌예(分獻禮)] 찬인(贊引)이 동종향(東從享) 분헌관(分獻官)을 인도(引導)하여 관세위(?洗位)에 나아가 세수(洗手)하고 동종향(東從享) 분헌관(分獻官)은 동종향(東從享) 십위(十位)에 분향(焚 香)하고 술잔을 올리고 서종향(西從享) 분헌관(分獻官)은 서종향(西從享) 십위(十位)에 분향(焚香)하고 술잔을 옰리고 소정(所定)의 위치(位置)로 돌아감. ⑨ [음복례(飮福禮)] 알자(謁者)가 초헌관(初獻官)을 인도(引導)하여 음복(飮福)하는 곳에 나아가 석존(釋尊) 에게드린 술과 포(脯)를 받아 음복(飮福)함. 헌관(獻官)이 일제히 사배(四拜)함. 대축(大祝)이 철상(撤床)함. 당상악(堂上樂)을 연주(演奏)하다가 그치고 당하악(堂下樂)을 다시 시작(始作)함. 헌관(獻官)과 참례자(參禮者) 일동(一同)이 사배(四拜)함. ⑩ [망료례(望?禮)] 알자(謁者)가 초헌관(初獻官)을 인도(引導)하여 분축(焚祝)하는 곳에 나아감. 당상악(堂上樂)과 당하악(堂下樂)을 연주(演奏)하다가 그침. 대축(大祝)이 분축(焚祝)함. 알자(謁者)가 초헌관(初獻官)에게 예필(禮畢)을 고(告)함. 알자(謁者)와 찬인(贊人)이 헌관(獻官)을 인도(引導)하여 퇴출(退出)함. 東西從享 陳設圖(동서종향 진설도)